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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사

“한세엠케이, 로스율 ZERO 해냈다”

관리자 2019-02-15 조회수 449

김문환 한세엠케이 대표
RTLS 업그레이드, YES24 통한 온라인 시장 진입도



RFID(Radio Frquency IDentification)는 반도체 칩이 내장된 태그, 라벨, 카드 등의 저장된 데이터를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비접촉으로 읽어내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대다수 업계 전문가들은 패션 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RFID 도입은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국내 패션기업 중에는 한세엠케이(대표 김문환)가 이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한세엠케이는 2016년 RFID 시스템을 도입하고
본격적으로 디지털에 특화된 패션기업으로 점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더불어 한세엠케이의 수장 김문환 대표의 결단력이
이 기업을 디지털 선도기업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김 대표는 “인력적인 측면에서 비용절감이 되는 것은 물론 재고관리가 정확하게 이루어져 로스율이 제로에 가깝다. 안했으면 어쩔뻔 했나 싶다”
고 말할 정도로 RFID 도입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 RFID 도입 모범 사례로 시장 선도


한세엠케이는 RFID 도입 1년차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들였다. 도입 후 절약된 금액은 20억여원에 달한다. 매년 발생하고 있는 불법상품
유통으로 인한 피해액부터 입고 검수 및 재고조사에 투입되는 인력과 비용에 대한 측면까지 다방면에서 효율적으로 체질이 개선됐다.

특히 물류창고에 물량들을 입고시키고 매장으로 제품들을 정확한 수량을 맞춰 보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로스율이 제로에 가깝다.
매장에서 전수 재고조사를 위해 과거 10명이 붙어 쉬지않고 3시간을 일했다면, RFID를 도입함으로써 4명이 한 시간 안에 끝낼 수 있게 됐다.

김문환 대표는 “2016년 처음으로 RFID 기술을 도입했고, 2017년 초에 이르러 100% 도입을 완성시켰다. 초반 칩 가격이 높아 투입비용이 만만치 않게 소요됐지만,
이미 기업내 ERP(Enterp 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가 자리잡혀 다른 기업들보다 빠르게 시스템을 정착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과 생산, 판매와 리오더 등에 대한 프로세스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면 도입 후 정착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우리가 먼저 안정화를 이룬 이후부터는 여러 기업들에서 우리 시스템을 배우러 견학을 오는 등 패션산업 전반에 긍정적으로 전파시키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RTLS 업그레이드, 한세엠케이가 유일


한세엠케이는 RFID에 빅데이터를 접목시킨 새로운 시스템 ‘RTLS(Real Time Location System,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 정착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RTLS는 각 제품에 붙은 택을 통해 도난방지는 물론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까지도 분석할 수 있다.

김 대표는 “RTLS는 소비자들이 들었다 놓은 제품들까지 파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어떤 취향의 제품을 선호하는지까지 확인이 가능하다”라며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피팅 도중, 선택한 의류와 어울릴만한 코디를 제안하는 오프라인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RTLS는 도난방지와 관리를 위해 주로 도서관에서 사용되는 시스템이다. 한세엠케이는 이를 오프라인 판매에 접목시켰다.
현재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테스트 단계를 거치는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롯데백화점과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한세엠케이 브랜드의
매장에서 판매가 이루어질 때마다 고객 정보가 롯데백화점 시스템에 자동으로 입력된다. 이를 통해 연령, 성별, 브랜드별, 시즌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졌다.

김 대표는 “온라인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은 반문할 여지가 없으나, 오프라인에서도 아직 길은 열려있다. 백화점도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를 통해 재판매를
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시장에 편승했다. 이로 미루어본다면 백화점과 패션기업간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탄탄한 온라인 채널 확보와 ‘NBA’ 대활약


현재 한세엠케이의 온라인 매출은 아직 미비한 상황. 백화점에서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매출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평가다.
허나, 최근 한세엠케이의 관계사 ‘YES24’가 도서에서 라이프스타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한세엠케이의 새로운 온라인 무기로 부상하고 있다.
YES24를 통한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한세엠케이 역시 앞으로 YES24의 커머스 기능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YES24는 약 1200만명에 달하는 방대한 소비자 DB를 확보하고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최근 YES24 내부에서도 패션 카테고리를 위해 마케팅과 MD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20여명의 인원으로 새롭게 팀을 꾸렸다”면서
“어느 플랫폼에 들어가더라도 매출이 잘나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상품 공급력과 브랜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오프라인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이다보니 기존 인프라와 다른 온라인 시장으로 새롭게 도전하기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그래도 ‘NBA’ ‘TBJ’ 등 캐주얼 브랜드들이 무신사와 같은 온라인 채널에 입점에 꾸준히 매출을 내고 있다.
한세드림의 ‘모이몰른’은 높은 제품 퀄리티와 탁월한 자체 상품 공급력으로 온라인에서 대활약 중”이라고 말했다.

한세엠케이의 다양한 브랜드 중 ‘NBA’는 효자 브랜드로 국내외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활약이 대단하다.
현재 성인매장 260개와 키즈매장 25개를 운영 중이며, 올해는 중국 현지 문화에 맞춰 매장 수 40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세엠케이 매장마다 천장에 RFID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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